삼성전자가 디지털 카메라 등 포터블 디지털미디어 제품들의 상호호환성 표준 마련을 위해 세계 유수의 IT업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1일 엡손, HP, IDS, 올림푸스, 포탈플레이어와 함께 PictSync 컨소시엄을 결성해 포터블 기기의 호환성 표준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PictSync는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폰 등에서 찍은 사진을 PC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PMP, TV 등에서 손쉽게 보거나 컨텐츠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규격입니다. 이들 기기들은 서로 다른 데이터 구조와 전송 프로토콜 및 동기화 표준 규격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 호환성이 요구돼 왔습니다. PictSync 컨소시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 규격을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27일 사진 마케팅 협회(PMA) 주관으로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쇼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