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생활패턴 10개 기술이 바꾼다 .. 美 포브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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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증기기관처럼 우리 생활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차세대 기술(발명품)로 연료전지,유전자요법,컴퓨터 촉각기술 등이 꼽혔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이들을 포함해 '앞으로 삶의 방식을 바꿀 10가지'를 선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브스는 많은 사람에게 빠르게 영향을 미칠 것,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을 것,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거절되지 않을 것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차세대 기술 10가지를 요약한다.
◇연료전지(Fuel Cells)=세계 경제를 바꿀 차세대 연료.충전할 수 있어 영구적이며 자동차에 특히 획기적이다.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공해물질 배출도 억제할 수 있다.
◇유전자요법(Gene Therapy)=유전자를 끼워 넣은 새로운 세포를 사용하는 치료법.손상된 세포를 통째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질병은 물론 다운증후군 등 유전병도 치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컴퓨터 촉각기술(햅틱스·Haptics)=컴퓨터의 입력장치를 통해 촉각과 힘,운동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미 휴대폰이 떨리거나 게임기에서 조이스틱이 떨리는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다.
상용화할 경우 원격 진료와 수술도 가능해진다.
◇인터넷2(Internet2)=세계 200여개 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인터넷.현재 인터넷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다.
전자도서관 가상실험실 등도 개발되고 있다.
◇생명빨대(Life Straw)=휴대용 정수 필터.어떤 물이라도 정수할 수 있어 지구상의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빨대로 꼽힌다.
이질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콜레라를 일으키는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길이는 25cm로 단가는 3∼4달러 수준.
◇M램(MRAM)=현재 일반적인 D램보다 속도가 6배 빠른 램.자기를 이용해 정보를 기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억소자로 전원을 차단해도 기억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특성으로 차세대 메모리로 꼽힌다.
◇100달러짜리 노트북=MIT가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해 개발한 초저가 노트북.용량은 작지만 무선카드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등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럴당 200달러 석유=새로운 기술이나 발명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젠가 석유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터넷전화(VoIP)=인터넷을 통해 통화할 수 있는 통신기술.기존 전화보다 값이 훨씬 싼 데다 인터넷망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
◇와이맥스(WiMax)=광대역(브로드밴드) 무선 접속장비의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인증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 단체에서 공동 개발하는 기술을 지칭하기도 한다.
상용화할 경우 유선 없이 무선으로 쉽고 빠르게 인터넷 접속이나 통신이 가능해진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