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0일 예비군 복무 기간을 현행 8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민방위 교육을 통신교육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방위 교육이 시작된 지 30년이 지났는데도 안보 위주의 강의와 형식적인 재난교육만 답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3박4일에서 2박3일로 줄인 데 이어 예비군 복무 기간을 연차적으로 단축,전역 후 8년에서 4년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