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가구산업발전연구소'를 건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연구소 내 4000평 부지에 연면적 2500평 규모의 연구소를 착공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220억원이다. 완공 목표는 2008년이다. 연구소는 신소재 및 부품·공정 개발,디자인·시제품 제작 지원,공동 장비실 구축,창업 보육실,전시장 등 연구와 지원기능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포천시 화현(3만평)과 영북(12만평),남양주 팔야(7만9000평) 산업단지에 각각 가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포천 남양주 하남 광주 용인을 축으로 하는 '가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구연구소를 건립해 기술과 디자인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 선진 외국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