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프] 코스닥 우량주 선취매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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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시장이 기관들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65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를 고비로 기관 매도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돼, 우량주 선취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65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들의 매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기관들이 코스닥 중소형주 비중을 지나치게 많이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조정이 계속되면서 손절매(로스컷) 물량이 더해졌고 1년 단위로 수익률을 확정 짓는 보험ㆍ은행 등의 고유계정 물량까지 겹치면서 매도 행진이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주를 고비로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짜는 게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오늘까지 24거래일 연속 66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시장하락을 주도했던 기관들도 이제 팔만큼 팔았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다음달 국민연금이 1000억원 규모의 코스닥전용펀드를 설정하는 것을 계기로 시장 흐름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취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기관 매도가 마무리되고 있긴 하지만 시황에 따라 추가로 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100 종목만 해도 시가총액이 43조원에 달해 급한 매도는 일단락됐지만 아직도 팔 물량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직까지 기관의 매도공세가 일단락되지 않은 만큼 실적 우량주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매수전략을 짜라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