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퍼스트브랜드'는 소비자의 직접 참여로 이뤄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브랜드 가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후보 브랜드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브랜드별 매출액,시장점유율,시장지위 등에 대한 철저한 기초 조사가 선행됐다. 이후 소비자?기업마케팅담당자를 대상으로 1,2차(델파이)조사를 통해 후보군을 400개 브랜드로 압축했다. 최종 선별된 40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1월12∼21일까지 한국소비자포럼 홈페이지와 우편엽서 등을 통해 소비자 조사를 벌였다. 엽서 투표의 경우 400개의 브랜드 중 5개의 선호 브랜드를 기재하고,인터넷을 통해서는 사용 경험이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5개의 평가항목에 5점 척도로 평가하는 만족도 조사와 선호브랜드를 기입하는 선호도 조사를 병행했다. 중복 투표 방지를 위해 1인당 1번씩만 투표에 참여토록 했다. 이번 조사에는 83만2703건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성별,연령별,소득별,거주지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