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이 김근태 의원을 제치고 당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임시전당대회에서 정 고문은 전국 대의원 9229명이 참석(투표율 76.1%)해 '1인2연기명' 방식으로 실시된 새 지도부 선출 투표에서 4450표(48.2%,200% 기준)를 얻어 3847표를 얻는 데 그친 김 의원을 603표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