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케이아이씨 이상직 대표(사진)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해도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1년 9월 경영권을 인수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해왔다. 이 대표는 "성장의 원동력이 돼 온 인화경영과 사업부 간 경쟁이 올해도 성장을 이끌 근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모델을 찾아내 함께 사기를 진작시켜 생산성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중화학 플랜트 설비 유지·보수시장이 포화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며"한 때 장비를 수입해왔던 미국의 에스엠에스 밀 크래프트에 지난해 자동용접 로봇을 역수출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단합대회 등 전사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주주에게는 이익을 실현해 반드시 보답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