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에 대한 불신감 알레르기 치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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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알레르기 증상의 치료는 대개 단순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것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치료 과정에서 보이는 특이성이 존재하고 질병 발생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이다.
치료의 특이성이란 처음에 두드러기를 치료하다 보면 두드러기 증상은 누그러지는데 비염이 심해진다든지,비염을 치료하다 보면 비염은 완화하는데 두드러기가 심해진다든지 하는 '토글(Toggle)'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럴 때 체질치료를 하지 않는 환자들은 피부과와 이비인후과를 번갈아 다니며 고생하게 된다.
체질치료의 장점은 근본적인 조건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체질 한약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불신감이 치료를 더욱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치료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원한 환자가 치료 도중에 약을 두려워하면 치료의 끝을 볼 수 있을까.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졌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 뺀질거리면서 어떻게든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하려고 해 약을 먹는 기간이 자꾸만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비염과 두드러기를 함께 갖고 있는 50대 초반의 한 여성환자가 내원했다.
두드러기의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며 제발 잠 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애원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3주 정도 지나자 가려움증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는데 찬바람 때문인지 코가 찍찍하고 콧물과 재채기 때문에 괴롭다고 한다.
약 1주일간 비염치료를 하니 재채기 등의 증상은 사라졌는데 다시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이 나타났다.
이때 환자는 완치에 대한 회의가 들었는지 한약이 간에 부담되지 않겠느냐며 약에 대한 불신감을 보였다.
이어 지방간이 있다면서 갑자기 한약을 그만 먹고 싶다고 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환자를 설득,복합 알레르기 치료가 끝난 후 지방간 검진을 통해 호전 여부를 내기 하기로 했다.
그후 약 보름간의 치료를 더한 끝에 복합 알레르기 치료는 물론이고 지방간까지 완치됐다.
환자가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했지만 먹은 것으로 치겠다며 사양했다.
www.kookb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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