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메모] 풍산 '자산가치 부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치주메모시간 오늘은 풍산입니다.
풍산은 실적호전과 더불어 자산가치 부각되면서 최근 증권가에서 매수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기자
풍산 주력산업인 신동산업이 개선되고 있다면서요
네, 풍산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요.
풍산은 작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국제 구리값이 많이 올랐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 시키지 못했던 것이죠.
그런데 작년 3분기부터 업황이 나아지고있습니다. 원재료가격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이에따라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떻지요
네 굿모닝신한증권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012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규모는 연간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5,542%, 그리고 순이익은 141%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뛰어넘어 400억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이었으니, 실적 개선 속도가 엄청난 것이죠.
그리고 정확한 실적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풍산의 가장 강력한 투자포인트 자산가치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공장 부지의 자산가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죠
네, 증권가에선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풍산은 동래공장 부지 43만평을 보유중인데요, 장부가로는 1,784억원에 달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8년 부산 지하철 3호선 2단계가 개통될 예정이라며 자산가치 현실화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동래공장이 탄약공장이라는 위험성이 있기때문에 공장이전 및 개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미래에셋증권은 동래공장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평당 500만원 이상의 토지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개발 이익어 일부토지는 부산시에 기부체납될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자산가치를 평가할 수 없지만 최소한 5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풍산의 방산부문 영업은 어떻습니까.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요
전체 매출에서 25%정도 차지하고 있는 방산부문은 풍산의 큰 강점입니다. 정부에 탄약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평균 2천억원 정도의 매출이 일어나다 작년부터 3천억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회사 실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간 풍산의 주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미국 자회사 PMX사는 어떻습니까, 계속해서 지분법 평가손실을 기록해왔죠
미국 자회사 PMX는 미국 조폐국에 동전을 공급하는 회사인데요.
2001년 이후 부터 실적악화가 지속됐습니다. 또한 부채가 많아 이자비용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요.
그런데 미국이 내년부터 1달러 동전을 보급하기로 결정해, PMX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래에셋 증권은 PMX의 매출이 연간 200~300억원 정도 증가할 추정했습니다.
즉 마이너스 요인이던 PMX사가 긍정적 요인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주가 얘기를 해보죠,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토대로 증권업계에선 풍산의 목표주가를 얼마로 추정하고 있습니까?
미래에셋이 제시한 2만9천원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대신증권이 2만6천5백원, 동양종금증권이 2만5천원, 굿모닝신한증권은 2만6천으로 풍산의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부산동래공장부지 그린벨트가 해제될경우 목표주가는 3만7천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주가대비 가장 보수적인 목표주가는 20%, 가장 높은 2만9천원대비 40%이상 괴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