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7일 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맥주판매량이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공장도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며 진로에 대한 유상감자와 상장 추진으로 진로 인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 백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계절성이 강한 주식"이라며 "10년간의 주가를 보면 매년 2~4월에 움직임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조정을 받고 있어 2~4월이 적절한 매수시기라고 판단. 목표가는 17만5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