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녀 캐나다인들 대부분이 사람 대 사람 대신 컴퓨터 스크린을 쳐다보고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인터넷을 통한 '가상섹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캐나다 전역 150개 대학 248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7%가 인터넷메신저, 컴퓨터와 연결된 웹카메라 또는 전화를 통해 가상섹스를 했다고 답변했다. 조사를 의뢰한 토론토 소재 데이트 주선 회사 캠퍼스키스닷컴(CampusKiss.com)의 노아 구르자는 "숫자가 그처럼 많다는 데 너무 놀랐다"고 말하고 "이번 조사 결과는 인터넷이 성 혁명을 야기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답변자들 중 51%는 여대생,49%는 남자 대학생이었으며 전체의 53%가 메신저를 통해,44%는 웹카메라나 전화를 통해 가상 성행위를 가졌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