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식약청으로부터 항진균제 '마이트라캡슐'과 항바이러스제 '팜시콜정' 등 제네릭 의약품 2품목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항진균제 '마이트라캡슐'은 '먹는 무좀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사상균증 등에 효과가 있다. 항바이러스제 '팜시콜정' 역시 경구용 의약품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물집과 통증이 생기는 대상포진 감염증을 비롯해 성접촉 피부포진 감염증 치료 등에 쓰인다. 한국콜마는 식약청으로부터 두 품목을 승인받음에 따라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인 항진균제 시장과 600억원대인 항바이러스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콜마는 제네릭 의약품 외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승인받은 전문의약품 55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