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영전자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한국 노근창 연구원은 삼영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률이 3.0%를 기록해 전분기 1.5%에 비해서는 향상됐지만 추청치인 5.1%를 하회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이는 매출이 정체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지 못한 것이 수익성 개선 속도를 떨어뜨린 이유라고 판단.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인 무선통신부품 매출 집중과 콘덴서 가격 안정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도 계단식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도 1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