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혁신 에너지를 한데 끌어모아 세계 10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거국적 혁신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에 참석,"경제계 과학기술계 문화계 시민단체 그리고 공공부문의 혁신 리더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혁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세계 10위권의 선진 혁신국가'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세상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도 어려울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그 대응전략이자 핵심 동력은 혁신"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의 중심에는 학습이 있고 함께하는 학습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공의 결과를 나눠가져야 경쟁하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지적,각계 혁신 리더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혁신포럼'이 선진 한국을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도자의 강한 의지와 전략적 관리 역량 없이 혁신에 성공한 조직은 없다"며 "포럼에 참가한 혁신 리더들이 대통령과 동반자가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사회단체 등 각계를 대표해 참가한 500여명의 혁신 전문가들도 공동선언을 채택,우리 사회 각 부문이 협력해 혁신 활동을 벌여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의 능동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활동을 펼치자고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경제 과학기술 학술연구 시민사회 문화예술계를 비롯해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혁신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사회 부문 간 연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분야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혁신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분과별 실행위원회 활동을 벌여 혁신아젠다를 만들어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