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사장:김순택)가 '학습셀'이라는 맞춤형 교육제도를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학습셀은 교육인원을 최소 5명 이상 최대 20명까지의 소규모 팀으로 구성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제도입니다. 교육 내용이나 강사 선정 등도 회사가 선정해 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부서 내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라도 업무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부서간 직원들끼리도 함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SDI는 이 제도가 1월초부터 학습셀 신청을 받기 시작해 벌써 현재 78개의 학습셀에 743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학습셀 추진 배경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며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지식 근로자로 양성하고 자기 개발뿐만 아니라 현업 중심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I는 최고 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