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PDP와 2차전지 부문에서 출하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분기별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모바일디스플레이(MD), CRT사업은 판매단가 인하에 따른 이익개선 둔화로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편 내년부터 새롭게 가동될 AM OLED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MD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