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뉴뱅크 초대행장 신상훈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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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1일 출범하는 통합 신한은행 초대 행장에 신상훈 현 신한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최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가 신상훈 현 신한은행장을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신상훈 통합은행장 선임건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합니다.
(S1)(통합은행, 출범준비 사실상 완료)
지난 2003년 조흥은행을 인수한 뒤 듀얼뱅크 체제를 유지해왔던 신한금융지주는 통합은행장을 선임해 뉴뱅크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을 사실상 마쳤습니다.
자회사경영위원회는 통합은행 출범 초기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신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 그동안 보여온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통합은행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G1) (신상훈 통합은행장 내정자)
-1948년 전북 군산
-군산상고, 성균관대
-오사카 지점장,자금부장,상무
-신한은행장 (2003~현재)
신상훈 내정자는 지난 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해 오사카 지점장과 자금부장, 영업부장과 상무 등 요직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신한은행을 이끌어 왔습니다.
신행장은 오늘 주총 선임에도 불구하고 통합은행 출범시기인 4월까지는 내정자 신분으로 활동할 전망입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3월말까지 듀얼뱅크 체제로 존속되기 때문입니다.
(S2) (취임전 통합작업 지휘할 듯)
하지만 통합은행 임원선임과 조직개편과 같은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취임전부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게 금융권의 관측입니다.
신상훈 내정자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있습니다.
작년 12월말 현재 신한-조흥은행의 총자산은 165조원으로 은행권에서는 2위, 지주회사 총자산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통합은행의 위상은 업그레이드 됩니다.
(S3) (내부통합-경쟁우위 확보 숙제도)
커지는 권한 만큼 신 내정자의 책임도 무거워 진다는 뜻입니다.
안으로는 조흥은행 노조의 반발로 대표되는 두 은행의 상이한 조직문화를 하나로 묶어야만 합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또 밖으로는 경쟁은행의 대형화와 외국계 금융그룹의 진출에 대비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