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화가 광복 60주년 기념 교류전 연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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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화가들이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연내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는 지난해 12월과 이달 중국에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민주화해협의회 등과 두 차례 만나 작가 교류전 추진 방안을 논의했고 오는 25일 하철경 이사장 등 4명이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3차 회동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교류전은 6·15 남북 공동선언을 기념해 북한 화가들이 한국을 찾고 8·15 광복절 즈음에는 남측 화가들이 북한을 찾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미협은 평양에서 전시하는 남측 작가 규모는 100여명,서울에서 소개될 북측 작가 규모는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협 관계자는 "남북교류전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이번에는 북측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