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生 '플러스찬스 연금보험'‥장·단기 금리차 활용 年6%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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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국내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도록 설계한 보험 상품인 '플러스찬스 연금보험'을 개발,오는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을 교환할 때 생기는 금리 차이만큼을 보전해 주는 이율인 장·단기 금리스와프율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러스찬스연금보험은 기존의 변액보험과 달리 구조화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수익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장·단기 금리스프레드를 이용한 독창성과 투자형 보험 상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 동안은 여러 채권의 장·단기 금리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고,그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연금 재원을 불리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저축·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이 4.5~4.7%인 데 비해 이 상품은 6% 전후 수준의 타깃금리(보험가입 시점에 회사가 정한 이율)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금 지급 방법은 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등 세 종류가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63세,연금 개시 연령은 45~74세로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500만~50억원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