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개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은 모두 236건, 28조6000억원으로 2004년과 비교해 5.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부동산개발자금 조달용 ABS 발행은 모두 4조 8760억원으로 2004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도시나 기업도시 등 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건설 공급이 증가하고 기관투자가의 투자 수요도 늘어나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