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중장기적으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동구권과 중국 등 유망지역에 신규지점을 개설하며 해외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세계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신규지점을 개설하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내륙지역인 폴란드의 수출입 화물 수송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항까지 선박을 이용하고 함부르크와 폴란드 간에는 철도와 트럭 등 육상운송수단을 연계한 수송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구권 공략을 위해 네델란드 로테르담항과 슬로바키아 갈란타간 직통 전용열차를 개통해 수송기간을 단축하는 등 유망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중국 난징에 지점을 신설하고 주재원을 파견해 북중국 화물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상선은 "육.해상 수송수단이 효과적으로 연계된 현대상선의 글로벌 서비스망을 활용해 앞으로도 중동과 인도, 중국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의 틈새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상선은 현재 전세계 주요 지역에 4개본부 23개 법인, 69개 지점과 6개 사무소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