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일본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96.99P(0.61%) 상승한 15,974.65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개장 전 외국계 창구로 연일 1000만주가 넘는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고 전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속 매도 일수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긴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기술주와 도요타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해 한때 1만6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운송용 기기 및 보험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주들도 반등했다.반면 농수산 및 운수창고 관련주들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어드밴테스트와 교세라, 소프트뱅크, 도요타, 닛산자동차, 소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미쓰비시UFJ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미쓰이물산과 스미토모금속, 도시바, 덴츠 등이 하락 중이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140엔(2.21%) 떨어진 619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