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제의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법 개정 등 현안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협 공제가 별도의 자회사 형식으로 모색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이 올 하반기 후반쯤에나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S : 농협 보험사 인정 내년 초 가능) 이에 따라 농협을 보험사로 인정하는 대신 감독권한을 금융당국으로 이양하는 방안은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협에 대한 감독권한이 금융감독기구로 넘어가면 농업협동조합법과 보험업법을 동시에 개정해야 하는데다 부처간의 협의로 사실상 진행이 미온적인 상탭니다. (S : 정기 국회때 법 개정 가능)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농림부 등 관련 부처가 금융감독에 대해 동의를 한 후 올 정기국회에 가서나 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 역시 치열한 경쟁을 이유로 온라인을 포함한 자보시장에 농협이 신규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S : 기존 손보사 인수시 영역 중복) 특히 농협이 자보시장이 진출이 아닌 기존 손보사를 인수할 경우 현재 공제사업부와 영역이 중복되는 부분도 있어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로 진출해도 농협 창구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방카슈랑스 4단계 확대 시행이 예정된 오는 2008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S : 기존 모집조직 이원화 문제) 또, 기존 모집조직인 농협 공제의 모집인과 설계사들의 등록 이원화돼야 하기에 이를 감안할 경우 생.손보 교차 판매가 허용되는 올 8월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편집 : 이주환) 결국 농협 공제의 자동차보험 신규 진출과 생.손보 분리에 따른 보험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