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3세대 이동통신 행사인 '3GSM 세계 회의 2006'에서 500만 화소급 '터닝 디카폰'(모델명 LG-KG920)을 선보였다.


두께가 18mm대로 유럽통화방식(GSM) 휴대폰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다는 제품이다.


이 휴대폰은 180도 회전하는 '트위스트' 디자인을 채택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기 편하고 캠코더 기능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시판돼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바탕으로 GSM 시장용으로 개발한 휴대폰이다.


MP3플레이어 기능은 물론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USB 포트를 활용한 이동식 디스크 등의 기능도 갖췄다.


박문화 LG전자 사장은 이 제품에 대해 "GSM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 제품의 창의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