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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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진정 추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단기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종목별 반등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점치는 가운데 서서히 투자대상을 고를 때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 새벽이 오는 소리와 버냉키의 입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변동성 축소와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하고"실적 장세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실적 호전이 필수조건"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지금까지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서서히 투자대상을 고를 때"라고 조언하고 "이와관련 새벽이 오는 소리를 들어볼 때"라고 밝혔다.1월 산업생산과 3월1일 나올 2월 수출입동향 그리고 28일(현지시각) 예정된 미국의 4분기 GDP 확정치를 확인하고 3월들어 윤곽을 들어낼 1분기 예비실적 등.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이번주 투자시계는 일단 15~16일 버냉키 신임 FRB의장의 상/하원 증언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버냉키 발언에 대한 미국 증시의 반응을 점검.
◆ 투자 전략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전략가는 "변동성 완화로 지지선 형성 국면속 종목별 반등 움직임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60일 이평선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개별종목은 120일선까지 되밀린 경우가 많아 우량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미래 이재훈 연구원은 "지수관련 대형주중 경기회복과 정책 수혜를 함께 입은 금융주가 단기적 시세 분출에 있어서 유리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반대로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이 어느 정도 바닥 국면을 내 준다면 주가의 상승 논리는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
한편 대신증권은 "수렴과정과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되는 상황속 단기적으로 20일 이평선(1360)까지 회복은 가능할 것"이나"수렴과정이후 방향성을 결정할 때까지 반등 국면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보수적 관점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