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통신업체들이 1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06 3GSM 세계회의'에 참가,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006 3GSM 세계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형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을 시연하고 한국이 맨 먼저 상용화한 위성 및 지상파DMB폰과 슬림폰,3세대(3G)폰 등 첨단 휴대폰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모바일TV 시장을 주도할 첨단 제품도 대거 공개한다. 두 회사는 한국이 상용화한 위성 및 지상파DMB,핀란드 노키아가 개발 중인 DVB-H,미국 퀄컴이 개발 중인 미디어플로 등 세계 3대 모바일TV용 휴대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 팬택계열은 3G폰인 '팬택 PU-5000'을 처음 공개하는 것을 비롯,4종의 GSM 슬림폰과 PMP폰인 '스카이 IM-U100' 등을 선보인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