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S&T중공업 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정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10일 대우정밀의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인 S&T컨소시엄과 MOU를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우정밀은 효성과 매각협상이 결렬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매각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채권단은 지난해 효성과 대우정밀 M&A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나 12월 말 대우정밀 인수가격과 우발채무 보증 등에 대한 의견차로 협상이 결렬됐다. 당시 채권단은 효성에 이어 예비협상 대상자였던 S&T중공업 측과 매각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