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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협법 "중기청案은 더 심하네"…中企조합·연합회, 중앙회측과 타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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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냥이 피하려다 호랑이 만날라.' 기협중앙회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반발해온 전국 조합 및 연합회가 13일 국회 공청회를 앞두고 타협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앙회측 개정안보다 조합들에 더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중소기업청의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와 정회원인 조합 및 연합회들은 지난 7일 '협동조합법 개정 설명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청회 이전까지 단일안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기협중앙회는 지난해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를 정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업종별 복수조합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협동조합법 개정안을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을 통해 발의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 정회원인 202개 전국 조합및 연합회 중 상당수가 기존 협동조합 중심의 중앙회 성격 퇴색과 조합 난립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아예 업종과 지역 구분없이 조합설립을 자유화하는 개정안을 들고 나오자 기존 조합들이 중앙회측과 타협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중기청의 개정안은 중앙회측 개정안보다도 기존 조합들에 더 불리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기존 개정안 내용 중 신규 정회원의 자격을 강화하는 선에서 단일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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