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세계 최박형 3세대(3G) 휴대폰(모델명 SGH-Z150)을 선보였다. 두께가 9.8mm로 지금까지 나온 3G폰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으며 막대(bar)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비롯해 화상통화,동영상 파일을 실시간 재생하는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3세대 유럽식 이동통신 행사인 '2006 3GSM 세계회의'에서 이 휴대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