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KT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이후 성장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설투자 증가와 비용 증대로 올해와 내년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사업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 또 장기간 소외에 따른 저평가 장기 성장 잠재력 보유와 신규성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 최고 수준의 배당 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배당정책에 있어 기존의 중간배당 형태 대신 자사주 소각을 선택한 것은 향후 설비투자 및 마케팅 비용 등 현금지출 요인이 증대됨에 따라 배당가능 주식수를 감소시켜 현금확보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