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솔로몬저축은행은 8일 상반기(6~12월)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0% 급증한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매출액(영업수익)이 1275억원,영업이익은 177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0%,영업이익은 553% 각각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이 늘어난 동시에 자산 건전화 작업으로 이자수익이 불어 이익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35억원 늘어난 2조1700억원을 기록했고,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전년 동기 8.2%에서 5.1%로 낮아져 자산 건전성도 향상됐다.


회사측은 "올해도 여신실적 개선,대손충당금 적립부담 감소 등이 예상돼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이날 2.57% 오른 1만5970원에 마감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