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쇼핑이 9일 첫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롯데쇼핑 보통주 2857만1429주가 9일 상장된다고 밝혔다.
서울과 런던에 동시 상장되는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앞서 런던증권거래소에서 8일 오전 9시(한국시간 8일 오후 6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사이 공모가(40만원)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
이날 롯데쇼핑 상장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백화점 관련주들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했다.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롯데미도파가 7.35% 올랐으며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신세계는 2.27%,
동양백화점은 1.08% 하락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