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사스주에서 한 여성이 물에 빠진 닭을 인공호흡으로 살려 화제다.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가족이 기르는 닭이 얼굴을 물속에 담근 채 집연못에 둥둥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닭을 건져내 부리에 입을 대고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그녀는 "부리에 숨을 불어넣자 닭이 눈을 반짝하고 떴다"며 "다시 숨을 불어넣었을 때도 눈을 뜨는 것으로 보고 닭이 살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몸을 따뜻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닭을 구조한 이 여성은 전직 간호사로 지난 수년간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