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6.5% 증가하고 순이익도 58.6% 늘어나는 등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종근당은 7일 작년에 613억원의 영업이익과 24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357억원으로 26.6% 불어났다. 종근당은 고수익제품의 매출 증가로 이익규모가 크게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일부 제품의 보험약가가 떨어졌지만,고혈압 치료제인 애니디핀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8%와 11%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높은 이익성장률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