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화의 깃발을 올렸다.


르노삼성은 7일 경남 마산항에서 임직원과 닛산자동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세단 SM3의 첫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된 SM3는 총 1694대로 오는 4월부터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판매된다.


르노삼성은 이번 물량을 포함해 올해 러시아와 중남미,중동 등 40여개국에 총 3만여대를 수출해 현지에서 닛산 브랜드(써니 혹은 알메로)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총 수출대수가 3610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마산=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