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라공조에스엘, 평화정공, 한일이화, 동원금속 등 최근 낙폭이 과대한 차부품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장기 이익 성장성과 현대차 그룹 관련 해외 사업부문 성장 수혜를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고 설명. 한편 기아차와 동반진출한 부품 업체에 대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조금 수혜가 없더라도 추가적인 투자 부담이나 이에 따른 이자비용 추가 부담이 크지 않다고 진단. 주요 업체들이 현지합작과 차입 등을 통해 직접투자 부담을 크게 축소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기아차의 현지공장 건설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차질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