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은 종근당과 스코틀랜드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메디컬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개발청은 지원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자국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신약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ICRPDD)으로 지정받아 총 60억원의 자금 지원이 예정된 상태다. 종근당은 현재 바이오메디컬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을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마틴 토그네리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총재는 "이번 자금 지원이 스코틀랜드 생명공학 회사들이 한국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