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수혜 등을 이유로 긍정적인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현대차가 상승한 날은 9일, 기아차가 오른 날은 6일에 불과합니다. 이에 현대차는 올 초 9만원 후반이었던 주가가 8만원 초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기아차 역시 2만8천원이던 주가가 2만1천원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자동차주들의 약세는 환율 급락과 증시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주들은 내수회복 기대와 함께 한미 FTA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증권은 FTA가 발효되면 대미 교역품 총량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누리증권도 FTA가 자동차업종에 호재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자동차판매가 2월엔 조업일수 증가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차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증권도 내수회복 기조가 유효하다며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현대차를 완성차 업체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습니다. 결국 자동차주들의 현재 주가는 지지부진하지만 증권사들의 밝은 전망이 쏟아지며 조만간 주가 반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