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은행들이 이번주부터 작년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등이 포함된 신한금융지주는 7일 증시 마감 이후 공시를 낼 계획이다. 굿모닝신한.미래에셋.대우.우리.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는 신한지주의 2005년 당기순이익이 1조6천2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04년의 1조503억원 대비 55% 증가된 수치다. 국민은행은 8일 장마감 직후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5개 증권사는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천70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4년의 5천552억원 대비 309% 증가율을 의미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 1조8천285억원의 순익을 벌어놓고 있어 2조3천억원 정도는 무난할 것이란 예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10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