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유통사업을 강화한다. 이랜드는 계열사인 ㈜뉴코아 등을 통해 신세화백화점 부산 사하구 괴정점, 경남 거제점을 인수하기로 하고 최근 신세화측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화백화점은 부산 광안리점까지 합쳐 모두 합쳐 점포 3개를 운영중인 지역업체로 광안리점은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이들 백화점을 각각 아울렛 개념의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뒤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랜드는 또 신세화측 정규직 사원에 대해서는 100% 희망대로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지만 계약직 등 나머지 인력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