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제유가가 64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3월 인도분은 2.8%, 1.88달러 하락한 배럴당 64.68달러에 마감하면서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그레고리 슐트 대사는 IAEA 이사회에서 "안보리에 보고하는 것은 이란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제재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