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서비스사업 진출"…코오롱정보통신, 美에쉴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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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보통신은 2일 미국 애쉴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에너지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 변보경 사장과 에쉴론의 케네스 오시만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애쉴론이 보유한 론웍스(LonWorks) 원천기술을 활용해 유비쿼터스 환경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론웍스는 지능형 빌딩,홈네트워크,산업자동화 분야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두 회사는 국내에 '론웍스 비즈니스 센터'를 세워 관련 제품 및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마케팅,영업,기술교육센터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애쉴론이 개발한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NES)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추진하게 된다.
코오롱정보통신은 필요한 기술을 확보해 홈네트워크,시설관리,에너지 절약 등과 관련된 각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과천 코오롱그룹 사옥에 론웍스 기술을 적용,에너지 사용을 30% 이상 줄인 후 계열사들의 각 시설물에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