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네토타카타 디노스 등 일본의 대형 홈쇼핑 및 통신판매 업체 구매사절단이 한국에 몰려온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내 대형 홈쇼핑 및 통신판매 업체 7개를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의 대형 홈쇼핑 및 통신판매 업체가 한국을 방문,구매상담 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진공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릴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일본 내 대표적인 TV홈쇼핑 업체인 자파네토타카타(2004년 매출액 663억엔),주피타숍채널(504억엔),테레비쇼핑연구소(33억엔) 등이 참가한다. 또 카탈로그 통신판매 업체인 디노스(2004년 매출액 651억엔)와 메디아프라이스(102억엔),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인 JCS인터내셔널(52억엔),통신판매 벤더인 요코(23억엔) 등이 참가해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한국에 임원 및 팀장급 구매상담자 3,4명씩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날에는 실무자 상담을 통해 우수 제품을 1차 선정하고,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구매결정권자가 1차 선정한 제품을 대상으로 최종 확정한다.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 소형가전 건강식품 헬스 유아용품과 기타 아이디어상품 등 홈쇼핑 및 통신판매에 적합한 품목이 대상이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CJ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 추천을 의뢰했으며 중소기업에도 적극적인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70∼140개의 중소기업 제품을 일본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마케팅지원처(02-769-6725)에 접수시키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