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의 웃음성공학] 웃음은 조직을 튼튼하게 한다
기업의 웃음 문화에서 경영자가 웃음에 대한 마인드를 갖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다.

관리자들은 조직과 개인이 불협화음을 내지 않고 조화롭게 굴러가게 하기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조직 내 인간관계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중 한 명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에 의하면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한다.

또한 훌륭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핵심은 바로 웃음이라고 한다.

조직 내 인간관계가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지,또한 웃음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또한 기업의 경영방식이 변화하면서 예전의 수직적인 인간관계보다 이제 수평적인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게 됐다.

그러면서 관리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고민에 빠지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요즘은 아무리 상사라 해도 쉽게 부하직원을 꾸짖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조금이라도 꾸짖을라치면 입이 주먹만큼 튀어나오며 뿌루퉁해지고,그것이 표정이나 업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사무실에 안 좋은 분위기가 퍼지기 때문에 점점 부하직원을 꾸짖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꾸짖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그것은 꾸짖는 것 자체가 상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펀(fun) 경영'에 대해서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펀 경영의 유형을 볼 수 있었다.

그분은 진정한 펀 경영은 직원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조직원 서로 간에 쌓여 있는 마음의 독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즐거움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직원 간에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풀어주고 사전에 예방해주는 것이 바로 펀 경영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직원들 사이에 발생하는 부적절한 갈등 상황,질투,미움을 막아주고 풀어주는 힘이 바로 조직 내 인간관계를 즐겁게 하는 비결이란 얘기다.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www.hah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