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기아차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1일 미래 박영호 연구원은 지난해 대당 원재료비나 고정경비 등 주요 원가구성 요소 변동 추이가 일관성이 없고 분기마다 큰 격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원가 구조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시장의 신뢰성 하락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내려잡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와 현대차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단기 모멘텀이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판단.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만7800원으로 8.3%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