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목표가 1.5만원으로 하향-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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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현대하이스코의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비싼 재고부담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31일 삼성 김경중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예상치 100억원에 비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인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값비싼 재고에 대한 부담과 이에 따른 롤마진 축소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철강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롤마진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3%와 10% 내린 947원과 1278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작년 중반부터 당진공장의 점진적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로 주당순익이 향후 2년간 연평균 31%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성장주이고 현대차와 기아차로의 판매처 확보와 INI 스틸로부터의 원재료인 열연코일 확보로 수익성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