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강한 상승세를 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31.81포인트(2.35%) 급등한 1384.56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동향이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외국인은 1569억원어치를 순매수,7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기관도 646억원을 순매수,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대부분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은행 증권 등 금융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은행(3.89%) 하나금융지주(3.80%) 외환은행(3.13%) 등 대형 은행주가 상승세를 탔다. 주가가 연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증권주의 상승세도 탄력을 받았다. 삼성증권(3.90%) 대우증권(3.18%) 우리투자증권(4.43%) 등 대형주는 물론 서울증권(8.60%) 한화증권(6.72%) SK증권(5.45%) 등 중소형 증권주의 상승폭도 컸다. 글로비스가 5100원(8.36%),한솔CSN이 180원(4.10%) 오르는 등 운수창고 업종지수가 5.53%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14%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