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기아차, 올해 20조원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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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6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모두 15조9,99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년보다 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한해 기아차의 판매대수가 110만5,841대로 전년보다 9.3%가 늘면서 매출도 늘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무려 85.6%가 감소한 740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5,131억원이었습니다. 기아차는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그리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익은 해외공장 지분법평가익 등으로 6,809억원을 기록해 2.9%가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조금전인 10시반부터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 국내외에서 모두 129만대를 판매해 거의 20조원에 육박하는 19조9,7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외공장의 실적이 반영된 경상이익도 사상최대인 1조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특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로체를 비롯해 올 2분기에 카렌스 후속 모델인 ‘UN’이 출시되고 쏘렌토와 오피러스도 부분변경을 할 예정이라며 연초에 설정했던 판매 목표에서 내수를 더 늘려 잡았습니다. 올 한해 내수시장에서 모두 34만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