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INI 스틸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5.6% 증가하며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은 4분기에 투입된 고철 가격이 전년대비 19% 가량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철근 등의 판매는 부진했지만 일반 형강 및 중공업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철강 시황 악화로 급락했던 주가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실적회복 기대감의 선반영으로 최근 1개월간 시장수익률을 38.6% 상회했다고 설명. 2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 적정가 3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